[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 사직구장이 또한번 매진됐다. 올해 9번째 매진이다.
롯데 구단은 5일 "최종 관중 2만2669명 매진됐다. 올해 9번째"라고 밝혔다.
예매는 개시되자마자 사실상 계속 매진 상태. 매진 확정이 늦어진 것은 작년부터 해온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현장판매분 때문이다.
롯데는 지난해 현장판매 티켓 70장을 판매했다. 올해는 220장으로 늘렸다. 신분증 확인을 거쳐 디지털 예매가 어렵다 판단되는 노년층에게만 판매된다.
1000만을 넘어 1200만 관중을 향해 달리는 요즘, 롯데의 이 같은 정책은 야구를 사랑하는 노년층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매진을 통해 롯데는 지난 NC와의 3연전에 이어 4일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제 남은 관건은 올해 롯데의 성적이다. 롯데는 한창 상승세를 타며 지난 주말 한때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까지 올라섰지만, 주말시리즈에서 NC 다이노스에 1승2패 루징을 기록하며 3위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올시즌이다. 1위 LG 트윈스부터 5위 KT 위즈까지 3경기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KT와 6위 SSG만 2경기반 차이고, 다시 SSG부터 9위 NC까진 고작 2경기 차이다. 시즌초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12승25패를 기록하며 다소 처진 키움을 제외하면, 연패 한두번에 순위가 뒤바뀔 만큼 차곡차곡 여러 팀이 붙어있는 상황이다.
롯데는 이번 어린이날 6연전 6일 연속 매진이 유력한 상황, 명장 김태형 감독의 지휘 아래 이제 선수들이 뜨거운 팬들의 열기에 성적으로 보답해야할 때다.
롯데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피카츄와 콜라보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팬들을 위한 행사를 주최 중이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3루) 유강남(포수) 이호준(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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