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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를 하던 남편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제기한 지 불과 며칠 후였다. 다만 남편은 가정폭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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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실종 당일 베이비시터와 함께 위스콘신주 주도인 매디슨까지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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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린 베이비시터는 겁이 나 가출을 포기,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고 오드리는 정류장에서 미상의 장소로 걸어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베이비시터는 경찰 조사에서 "오드리가 자발적으로 집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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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는 이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받았고, 진술은 신뢰성이 높다는 판단을 받았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실종 미제팀의 한 형사가 다시 조사에 나섰고, 끈질긴 탐문과 정부 문서 등을 토대로 마침내 소재를 파악했다.
놀랍게도 그녀는 같은 위스콘신주의 한 외곽 도시에서 살고 있었다.
면담 과정에서 그녀는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스스로 집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왜 그토록 오랫동안 가족이나 친척과 연락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담당 형사는 "범죄와의 연관성은 없었다"며 "그녀는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후회도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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