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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은 올해 김도현에게 기대가 컸다. 2022년 4월 한화 이글스와 트레이드로 KIA에 온 김도현은 육군 현역으로 군 문제를 먼저 해결했고, 지난해 2월 전역해 본격적으로 1군 합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군 복무를 하면서 체격을 키우고, 2군 투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구속을 끌어올리면서 이 감독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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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2패, 40⅔이닝,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조급할 법한데도 김도현은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선발투수로 사실상 풀타임 첫 시즌인데, 아직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한 경기가 없다.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로 KIA 외국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6회) 아담 올러(5회)에 이어 팀 내 3위다. 평균자책점은 에이스 네일(1.09)에 이어 팀 내 2위다. 사실상 김도현이 현재 KIA 국내 에이스라 해도 무방한 성적표다.
이 감독과 KIA 코치진은 올해 김도현의 도약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정재훈 KIA 투수코치는 "(김)도현이는 본인이 지난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이다. 올해 만약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면, 지난해보다는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것 같아서 우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몸 상태도 좋고, 스태미나도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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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은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끝까지 쭉 이어 갈 수 있을까. KIA 대표 우완 에이스로 성장하며 트레이드 대박 신화를 쓸 기회가 눈앞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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