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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BO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은 단연 한화 이글스다. 개막 초반 무서운 기세로 거의 8할 승률을 유지해오던 '절대 1강' LG 트윈스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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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새 다시 회복했다.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무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기 시작하더니, KT~LG~KIA를 거쳐 삼성까지 최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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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노시환과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중심으로 중심 타선의 해결 능력이 살아나고, 김서현의 마무리 전환 이후 한승혁, 박상원, 정우주까지 핵심 불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무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한화의 최대 장점은 단연 선발진이다. 리그 최강 외국인 투수로 자리잡고 있는 코디 폰세를 시작으로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까지 선발진이 워낙 탄탄하다보니, 연패는 적고 연승은 길어지고 있다.
신구장 개장과 더불어 엄상백, 심우준까지 영입하면서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던 한화. 유력한 5강 후보라는 평가와 기대를 받았지만, 개막 초반 생각보다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하위권에 머물렀고 그로 인한 불안감이 컸다. 김경문 감독이 짐을 느꼈던 괴로운 시기였다.
그러나 그 시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렇게 빨리 회복했다는 게 저도 놀랍다. 4월달에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고, 5월 스타트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어려운 경기에서 선수들이 결과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7일 2005년 이후 20년만의 9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연승 기록보다도 중요한 강팀의 조건을 하나씩 갖춰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고무적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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