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진서연이 영화 속 강렬한 이미지를 현실에서도 완벽히 재현했다.
8일 진서연은 자신의 계정에 "손에 뭐냐"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화려한 트로피컬 셔츠와 과감한 패턴의 비키니, 선글라스로 완성한 스타일은 단순한 여행 사진을 넘어서 마치 한 장면의 스틸컷처럼 보는 이를 압도했다.
짙은 그림자와 대비되는 햇살, 울창한 정글 속의 프레임은 자연스럽게 영화 '독전' 속 냉혈 캐릭터 '보령'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트레이드마크였던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는 여전히 유효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보령이 바캉스를 떠난다면 이런 느낌일 것"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진서연은 2018년 개봉한 영화 '독전'에서 유독성 마약을 제조하는 잔혹한 공장장 '보령' 역을 맡아 섬뜩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녀의 폭발적인 연기력은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연기 인생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앞서 진서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전'이 잘 되니까 그 이후에는 독하지 않은 걸 해도 독한 것만 보이더라. '독전'이라는 작품을 만나서 내 존재를 알리고 연기를 선보인 건 감사하지만 강박이 생기더라"며 이미지 변신이 필요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저를 마주치는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 치시더라. 영화에서나 그렇지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 어디있겠나. 그래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코미디 좋아하고 웃는 거 잘 하는 사람이라는 거 보여주려고, 독한 사람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려고 '편스토랑'이나 '무쇠 소녀단'에 출연했다."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유를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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