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페드로 포로(토트넘)가 결국 떠난다. 토트넘은 포로의 대체자를 점찍었다.
영국 언론 풋볼인사이더는 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올 여름 포로를 잃게 될 경우 그를 대신할 선수 영입 준비를 마쳤다. 그리스 국가대표 조르지오스 바기아니디스(파나티나이코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승5무19패(승점 38)를 기록하며 16위에 머물러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도 탈락했다.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다. 토트넘은 4강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잡고 결승전에 올랐다. 마지막 상대는 맨유다. 두 팀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무관' 불명예를 이겨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유로파리그 우승 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얻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 이적설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포로가 맨시티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생 포로는 2023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임대 이적했다. 임대로 500만 유로였다.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다. 다만, 4000만 유로를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그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토트넘은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포로는 2023~2024시즌에도 3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도 리그 31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9일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포로 이탈에 대비해 새 얼굴 찾기에 나섰다. 풋볼인사이더는 '바기아니디스는 풀럼, 에버턴, 리즈, 스포르팅 리스본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토트넘은 포로의 대체 선수로 바기아니디스를 꼽았다'고 했다.
2001년생 바기아니디스는 그리그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친 엘리트다. 2024년 9월엔 A대표팀에도 선발돼 벌써 4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올 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 26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 나서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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