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빌런의 하소연이다. '나는 화가 난 흑인 남성이 아니다'라고 했다. 설득력이 있을 지는 미지수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5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는 지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4강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5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미네소타 나즈 리드의 머리를 가격했고, 리드는 쓰러졌다. 데드볼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다. 명백했다. 2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그린은 1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다.
코트에서 그린의 거친 파울은 유명하다. 이미 지난 시즌 미네소타 루디 고베어의 목을 조르면서 출전정지를 받기도 했다. 수많은 테크니컬 파울,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그린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마치 화난 흑인 남자처럼 만든다. 나는 훌륭한 가정을 꾸린 매우 성공적이고 교육받은 흑인 남성이며, 농구를 잘한다. 나를 계속 화난 흑인 남성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는 미친 짓이다. 나는 그것에 질렸다. 말도 안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그의 행적을 보면 변명이 많이 섞여 있다.
골든스테이트 팀동료와 스티브 커 감독은 또 다시 그린의 행동을 감싸고 있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지미 버틀러는 '그린의 악명이 그에게 불리한 콜로 이어진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후반에 출장 정지를 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며 '그가 뭔가를 할 때마다, 항상 이슈가 된다. 항상 그런 성격의 무언가로 끝난다. 그에게 무언가를 얘기할 필요가 없다. 그는 잘 알고 있고, 침착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커 감독 역시 '우리는 그가 필요하고, 그가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린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누군가 파울을 할 때 그가 가지고 있는 습관이고, 그는 영리하다. (이런 행동은) 드레이먼드의 일부다'라고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강력한 악재가 있다. 4강 미네소타와의 1차전 2쿼터 스테판 커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코트를 벗어났다. 최소 5차전까지 나올 수 없다. 이 상황에서 골든스텡트는 지미 버틀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수비력이 꼭 필요하다. 그린이 평정심을 잃는다면, 골든스테이트에게는 악몽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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