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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것은 지난해 4월 4~7일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12타석 연속으로 안타는 물론이고 볼넷도 얻지 못해 출루에 실패한 것은 이정후의 커리어 최장 기록이다. 5월 들어 9경기에서 타율 0.176(34타수 6안타), OPS 0.465로 슬럼프 조짐이 역력하다. 이 기간 볼넷은 한 개도 얻지 못했고, 삼진은 4차례 당했다. 3~4월 타율이 0.319였는데, 5월에는 1할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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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톱10'에 들었던 타율이 0.312에서 0.287(150타수 43안타)로 곤두박질했다. 아울러 9할대를 웃돌던 OPS는 0.804로 8할대도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이날 현재 NL 타율 부문 18위, OPS 부문 27위로 각각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돌풍을 이끈 주역으로 MVP 후보라는 찬사를 들었던 이정후의 배트가 최근 차갑게 식어버린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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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들 중 부진한 건 이정후 뿐만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타자들이 라이언 등 미네소타 투수들에 고전했다. 엘리엇 라모스가 3타수 3안타(홈런) 1타점, 크리스티안 코스가 3타수 1안타를 쳤을 뿐 나머지 타자 7명은 안타는 커녕 출루조자 기록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1차전서도 3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24승16패로 NL 서부지구를 3위를 유지했지만,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5승13패), 2위 LA 다저스(26승14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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