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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은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다. 우승팀에는 ACL 출전 티켓이 돌아간다. K리그 4위 안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ACL 엘리트에, 5위 밖일 경우에는 ACL2에 나선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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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를 꿈꾸는 두 팀에게 코리아컵은 놓칠 수 없는 무대다. 주중 경기인만큼, 황선홍 대전 감독과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이 얼마나 로테이션을 단행할지가 변수다.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은 21골로 K리그1 최다득점을, 전북은 11골로 K리그1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두 팀은 6일 K리그1 12라운드에서 맞붙었는데 전진우(전북)와 김인균(대전)이 장군멍군을 부르며 1대1로 비겼다. 이번 대결은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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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만만치 않다. 인천은 올 시즌 2부로 떨어졌지만, 지난 시즌 1부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22득점, 승점 28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과거 울산을 이끈 바 있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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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의 묘미는 역시 '자이언트 킬링'이다.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과 대전코레일은 각각 K리그1 강원FC와 FC서울을 상대한다. 시흥은 2라운드에서 성남FC, 3라운드에서 화성FC, K리그2 팀들을 차례로 꺾고 올라올 정도로 흐름이 좋다. 대전코레일도 2라운드에서 충북청주(K리그2)를 제압한 바 있다. 여기에 K리그2 김포FC, 부천FC도 각각 K리그1 포항, 김천 상무와 진검승부에 나선다. 전력차가 있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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