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일본 대표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될까.
리버풀 지역매체 안필드워치는 13일(한국시각) '구보는 리버풀에 적합할까'라는 내용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오는 2027년까지 리버풀과 재계약한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를 언급하면서 '살라가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 남지만, 클럽은 그를 대체할 새 얼굴 발굴 계획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살라가 부상으로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 서지 못할 가능성도 커지면서 구보 영입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또 '구보는 양쪽 측면 뿐만 아니라 최전방 스트라이커, 10번 활용도 가능하다'며 '살라가 뛰는 오른쪽 측면이 당분간 비워질 가능성은 낮다. 구보가 리버풀에 온다면, 다재다능함이 리버풀에서의 핵심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보가 루이스 디아즈가 올 시즌 맡았던 것과 비슷한 왼쪽 측면 내지 9번 역할을 번갈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버풀은 구보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온 팀으로 꼽힌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당시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리버풀과 FC바르셀로나가 구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카탈루나 지역 매체 에노테세예스는 지난 1월 20일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익히 알려진 마르틴 수비멘디가 아닌 구보'라며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리버풀은 구보 영입을 위한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며, 이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페데리코 키에사 또는 엔도 와타루 등의 트레이드가 포함된 제안을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지적했다.
소시에다드는 구보의 바이아웃을 6000만유로(약 901억원)로 설정해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에도 살라의 대체자로 구보를 낙점하고 영입을 타전했으나 바이아웃에 근접한 제안 등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다. 2027년 여름까지 구보와 계약한 소시에다드가 헐값이 그를 넘기진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 결국 리버풀이 실제 구보 영입에 도달하기 위해선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시키는 움직임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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