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주자로 나서 투수와 충돌하는 부상을 입은 오태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 랜더스는 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오태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오태곤은 지난 11일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SSG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회말 이닝 선두타자 라이언 맥브룸이 2루타를 치자, SSG 벤치는 대주자로 오태곤을 투입했다.
대주자 오태곤은 바로 다음 타자 최준우가 투수 왼쪽 방면 내야 안타를 치는 사이 2루에서 3루까지 들어갔다. 그런데 3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KIA 투수 윤중현과 충돌하는 부상이 발생했다. 오태곤은 충돌 직후 통증을 호소하며 한참동안 고통스러워했고, 곧바로 대주자 채현우로 다시 교체됐다.
13일 SSG 구단 관계자는 "오태곤이 슬라이딩 도중에 상대 투수와 충돌하면서 왼쪽 어깨 부상이 발생했다"면서 "단순 염좌 소견이나 금일 확인 결과 최소 3일간의 통증 조절이 필요하다. 엔트리 가용 선수 확보를 위해 말소됐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 3일 정도 쉬면서 통증이 가라앉으면 바로 정상 훈련이 가능하다는 게 병원 소견이다. SSG는 12일 말소된 내야수 김수윤과 오태곤 대신 이날 내야수 안상현과 외야수 박정빈을 콜업했다. 박정빈은 프로 데뷔 첫 1군 콜업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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