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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달 26일 대전 KT전부터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한화의 12연승은 1992년 이후 33년 만에 나온 연승 행진. 구단 최다인 14연승에 도전할 기회였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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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최인호(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4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노시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채은성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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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서는 6회 찬스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황영묵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플로리얼의 내야안타가 이어졌다. 문현빈의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 그러나 노시환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가면서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채은성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이진영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닝이 끝날 상황에 한승혁이 마운드에 올랐고, 한승혁은 임종성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한화는 9회말 2사에서 이진영이 볼넷으로 나가며 마지막 희망 불씨를 살렸다. 이어 최인호가 9구까지 승부 끝에 두산 마무리투수 김택연을 공략해 몬스터월을 날리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3-3 동점. 두산으로서는 4구 째 타구가 파울 지역에 높게 떴을 때 임종성과 김기연이 공을 잡지 못한게 뼈아팠다.
연장 11회초 두산이 다시 한 번 리드를 가지고 왔다. 1사에서 강승호가 볼넷을 얻어냈고, 대주자 전다민이 2루를 훔쳤다. 조수행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임종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임종성의 데뷔 첫 타점.
이날 두산은 최원준에 이어 최지강(1이닝 무실점)-고효준(1이닝 무실점)-김택연(1이닝 2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류현진에 이어 박상원(⅔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2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김종수(⅔이닝 1실점)-조동욱(⅓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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