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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를 비롯해 3명의 타자가 홈런을 날린 샌프란시스코는 10대6으로 승리했다. 4연패 사슬을 끊고 25승18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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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일 컵스전에서 3회 친 우월 투런포 이후 일주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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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0-3으로 뒤진 2회말 크리스티안 코스의 만루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윌머 플로레스의 중전안타,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 1사후 패트릭 베일리의 볼넷으로 마련된 만루 찬스에서 코스는 파트의 2구째 92.1마일 몸쪽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살짝 넘겼다. 비거리 369피트로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코스의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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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플로레스가 우익수 뜬공, 아다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난 뒤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의 우익선상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그러나 베일리가 1루수 땅볼애 그쳐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계속된 2사 1,3루서 모리요의 폭투로 웨이드 주니어가 홈을 밟아 7-3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7-3의 리드가 이어진 6회 1사 1루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1S에서 오른손 켄달 그레이브먼의 3구째 한복판 95.4마일 싱커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정면을 향했다. 타구속도 82.9마일, 비거리 266피트.
이어 이정후는 7-4로 앞선 8회 2사 1,2루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2루서 상대는 1루를 채우기 위해 3번타자 엘리엇 라모스를 고의4구로 걸렀다. 최근 타격감이 급상승세인 라모스보다는 이정후를 편한 상대로 생각했을 터.
하지만 이는 애리조나의 패착이었다. 이정후는 우완 조 맨티플라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78.9마일 커브를 끌어당겨 우측 파울폴 안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3점포로 연결했다. 발사각 22도, 타구속도 101.2마일, 비거리 352피트로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시즌 홈에서 날린 첫 홈런이다.
이정후의 쐐기 대포로 10-4로 점수차를 벌린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애리조나 조시 네일러에게 투런포를 내줬지만, 여유있게 이길 수 있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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