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최고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토트넘 17살 유망주 무어와 로사리오 센트럴 후안 히메네즈를 영입 최종 후보 명단에 추가했다. 도르트문트는 두 선수를 모두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 출전' 2007년생 무어가 가진 타이틀이다. 그만큼 토트넘에서 무어를 향한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 무어는 지난 시즌에 토트넘 데뷔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에는 시즌 초반에 종종 출전 기회를 받았다.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무어의 활약에 반해 "후반 20분까지 난 좌측에 네이마르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어는 정말 훌륭했다. 계속 공을 요구하고, 용감하고, 젊고 용감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모습을 빼앗고 싶지 않았다"며 극찬을 보냈다.
무어는 공격수, 좌측 윙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춘 선수다. 드리블과 패스, 축구 지능도 동나이대 선수들과는 비교가 안될 수준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어가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관심을 가졌던 팀만 나열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도르트문트 등이 있었다. 하지만 무어는 자신을 키워준 토트넘을 배신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어가 더 빠르게 성장하길 원한다면 토트넘을 떠나고 싶을 수도 있다. 후반기에 무어는 사실상 전력에서 배제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17살 유망주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기엔 토트넘이 여유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토트넘과 다르다.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는 구단이다. 무어가 떠날 마음을 품을 수도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선수측과도 접촉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다만 무어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의 이적이 현재로서는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구단 최고 유망주인 무어를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보낼지는 미지수다.
별안간 무어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양민혁한테는 강력한 경쟁자 1명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번 시즌만 봐도 토트넘은 무어를 임대 보내지 않았지만 양민혁을 보냈다. 무어가 임대든, 완전 이적이든 떠나면 양민혁은 주전 경쟁에서 조금은 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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