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최민호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부 공연의 GV(관객과의 대화)에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번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부 공연은 배우 신구와 박근형의 뜻에 따라 공연 티켓 수익금 전액이 청년 연극인을 지원하는 '연극내일기금'에 기부된다. 최민호는 이러한 뜻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GV에 동참, 따뜻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특히 최민호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밸 역으로 연극에 첫 도전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무대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밝히며 "작년에 이 작품을 두 번 관람했고, 최근에는 연습실에 직접 찾아가 선생님들의 연습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보기도 했다. 볼수록 작품에 더 깊이 빠져들고 고도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민호는 이날 GV에서 배우 신구, 박근형, 연출 오경택과 함께하며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경청하고 편안하면서 진중한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최민호는 최근 연극 '랑데부'에서 로켓 개발에 몰두하는 과학자 태섭 역을 맡아, 실험적인 연출과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인물의 다이내믹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번 GV를 통해 모더레이터로서의 새로운 면모도 보여준 만큼 또 어떠한 작품과 모습으로 찾아올지 기대감을 높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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