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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기 후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대가 왼손 투수를 내자 김혜성 타순에서 대타를 기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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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베이스를 도는 동안 3루 더그아웃 다저스 동료들은 '내 일'처럼 기뻐하며 기립박수를 보냈고, 김혜성이 홈을 밟고 들어오자 앤디 파헤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해바라기씨 세리머니를 선사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환하게 웃으며 김혜성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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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중계진은 대타 로하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연이어 또 대타가 등장합니다. 김혜성의 타순에 미구엘 로하스입니다. 지금 마운드에 좌완 투수가 있기 때문이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플래툰의 이점을 살리려는 것입니다. 로하스도 그런 선수들 중 하나죠"라며 "김혜성은 앞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쳤는데요. 하나는 홈런이었죠. 냉정한 리그(Tough league)네요"라고 해설했다. 홈런을 치고도 다음 타격 기회를 얻지 못함을 아쉬워한 것이다.
이로써 김혜성은 타율 0.360(25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 OPS 0.840을 마크했다.
다저스는 4-3으로 앞선 8회말 1사 1,2루에서 무키 베츠가 우중간 2루타, 맥스 먼시가 스리런홈런을 각각 터뜨리며 5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1회말 우측으로 시즌 13호포인 솔로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고, 베츠가 5타수 1안타 2타점, 파헤스는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는 28승15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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