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평생 연기에만 올인한 배우 박주아의 안타까운 14주기가 돌아왔다. 향년 68세.
지난 2011년 박주아는 로봇을 이용한 신장 절제 수술을 하는 도중 십이지장 천공이 발생했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사망원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해당 병원은 "발생 가능하고 있을 수 있는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이다. 의료과실은 없다"고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박주아의 유족 측은 고인의 사망 직후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병원 측의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기 전까지는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사망 16시간여만에 병원 측과 협의 끝에 장례를 치렀다.
유족들은 "고인의 사망원인은 십이지장 천공이었다. 의료진의 의료사고로 고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검찰은 1년 6개월만인 2012년 12월 27일 의사협회 감정 결과를 토대로 무혐의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당시 병원 측은 "담당 주치의는 부재중이지만 다른 주치의들의 의료 리뷰 결과 의료사고로 보지 않는 입장"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 "사인은 수술 후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진단하며, 병원에 처음 오실 때부터 고령의 나이에 고혈압과 당뇨, 심기능 저하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의 위험성을 본인과 가족에게 충분히 알렸다"고 전했다.
박주아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졌으며 그와 함께 해온 많은 동료들과 가족들 눈물 속에 이별했다.
1942년생인 박주아는 1962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수많은 드라마와 작품들로 대중과 만났다.
특히 사망 전까지도 SBS '온에어'와 '시티홀', MBC '남자를 믿었네'에 출연하면서 많은 활동을 했기에 당시 더욱 충격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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