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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은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은상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그는 1988년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등이 수록된 1집 앨범 '홀로 된다는 것'을 발표, 18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후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숙녀에게' '그대 내게 다시' 등의 히트곡을 줄줄이 발표하며 당시만 해도 비주류였던 발라드 장르를 메인 스트림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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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변진섭은 부산 공연을 위해 밴드 멤버들과 연습을 하면서 '예민 보스'의 면모를 보였다. 수없이 연주를 중단시키고, "잘못되면 다 네 책임", "그냥 반주만 하면 기계다. 볼륨을 키우라는 게 아니라 입체감을 주라는 것"이라며 멤버들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멤버들은 "그놈의 입체감이 뭔지"라며 변진섭의 압박 디렉팅에 불만을 표했고, 변진섭은 "내가 뭐 잘못했냐"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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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은 밴드 멤버들과 전성기 시절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변진섭은 "내가 나온 뒤 발라드가 생겼다. 1집이 공식적으로는 180만장이라고 하지만 내가 볼 때는 200만장 이상 나갔다. 카운트가 정확히 안됐다. 2집은 더 잘돼서 250만장의 로열티를 받았다. 3집도 200만장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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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은 "데뷔하고 스타가 됐다. 당시 제일 좋은 차(당시 1690만원~2890만원)를 한대 뽑고 가는데 미제 차(당시 2750만원)을 우연히 타봤다. 그것까지 샀다"고 엄청났던 재력을 과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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