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광주제일고 '투타겸업 유망주' 김성준이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성준(18)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텍사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김성준은 텍사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텍사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공식 입단식도 가졌다.
김성준은 "명문 구단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저를 믿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성실한 노력으로 반드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 구단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빠르게 던지고 더 자주 웃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준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투수와 내야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유망주다. 텍사스 구단도 '투타 겸업 선수'로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준은 "굉장히 기쁘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원이 된 거 같아 좋다. 마이너리그부터 메이저리그까지 올라가 열심히 던지고 뛰고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 신인드래프트에 나왔다면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다. 김성준은 메이저리그를 선택한 배경으로 "미국야구에서 열심히 잘하면 나중에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미국을 선택했다"라며 "텍사스에서 좋은 제안이 들어왔다. 투·타를 하고 싶었는데 프로그램까지 짜주셔서 그 믿음으로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롤모델로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두 자릿수 승리를 하며 MVP까지 올랐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꼽았다. 김성준은 "야구적인 부분이 아닌 야구 외적으로도 배울 게 많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투·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을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영어 공부 또한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김성준은 "2030년까지는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미국에서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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