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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는 올해 9차례 등판에서 투구수 100개를 넘긴 적이 2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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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산은 로그의 교체 타이밍을 한 박자 빨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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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등판이었던 한화전이 아쉽다. 타구에 맞아 3⅓이닝 만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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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4경기에서는 기복이 줄었다. 피안타율 0.200을 유지하면서 76구 이상 구간에서도 피안타율 0.214로 선방했다.
두산은 최근 김택연이 마무리 보직을 반납하면서 불펜 재정비에 들어갔다. 최지강의 구위가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박치국 이영하가 건재하고 베테랑 고효준이 큰 힘을 보태고 있지만 고정된 마무리투수가 없어서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져 줘야 팀이 잘 돌아간다. 더구나 두산은 3연패를 당해 반등이 시급하다. 두산이 9위까지 떨어졌지만 4위와 승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로그가 견고한 투구를 확실하게 증명한다면 두산도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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