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아약스를 떠난다.
아약스는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올리가 아약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약스는 '파리올리는 신중한 검토 끝에 아약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구단 이사회에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 파리올리는 지난해 2027년 여름까지 아약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팀을 떠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1989년생의 파리올리는 일찌감치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사수올로에서 '신흥 명장' 로베르트 데제르비의 코치로서 일하기도 했다. 알란야스포르에서 수석코치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전술적인 역량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이어 알란야스포르 감독까지 맡기도 했다. 이후 프랑스 리그1 니스 감독을 맡으며 유럽 5대 리그에도 입성했다. 파리올리는 니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과 함께 아약스의 부름을 받았다.
아약스에서도 파리올리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 32라운드까지 팀을 선두로 이끌며 아약스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하지만 33라운드에서의 패배로 인해 PSV 에인트호번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결국 최종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파리올리는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겪으며 결국 이번 사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리올리는 곧바로 감독직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으나, 리그에서 지나치게 낮은 순위에 머무르며, 사실상 결별을 예고했다.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여러 유명 감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올리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영국의 더선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복귀한다면 토트넘이 파리올리를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리올리는 아약스를 유럽챔피언스리그(UCL)로 복귀시킨 공로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파리올리의 사임과 함께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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