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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는 지난 2월 알아흘리가 제기한 FIFA 징계 항소심에서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 CAS는 알아흘리에 위약금 2만6566달러(약 3702만원)를 전북 현대에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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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흘리가 이적료 첫 분할지급 기한을 지키면서 별탈 없이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런데 두 번째 이적료 지급 기한엔 감감무소식이었다. 전북 측은 두 번이나 공문을 보내 알아흘리에 이적료 지급을 촉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 사이 알아흘리가 1부 승격에 성공하면서 20만달러의 보너스 지급도 필요해졌다. 전북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또 다시 보냈고, 알 아흘리는 그제서야 남은 이적료를 보냈다. 하지만 분할지급 지연에 따른 위약금과 20만달러의 보너스는 지불하지 않았다. 전북은 이를 다시 요구했지만, 알아흘리는 또 다시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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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알아흘리는 2022~2023년 사이 무려 8차례나 비슷한 사례로 FIFA 제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FIFA 중재위원회는 알아흘리가 명백한 근거 없이 채무를 불이행 했고, 상습적으로 사태를 촉발시키고 있다고 보고 알아흘리가 전북에 지불해야 할 보너스의 잔여금액 및 위약금 등 총 4만9172달러(약 6861만원)를 지불하고 FIFA에 10만달러의 벌금을 낼 것을 판결했다. 이에 알아흘리는 CAS에 항소하며 '전북의 위약 규정이 부당하고 FIFA도 위약금을 잘못 산출했다'고 주장했다. CAS는 알아흘리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알아흘리의 계약 위반을 명시하며 전북에 위약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하며 기타 구제 요청은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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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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