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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은 kt에서 대단한 반전 드라마를 쓰진 못했다. 2023년과 지난해 2시즌 동안 34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해 3승3패, 1홀드, 75이닝,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다. 중책을 맡는 그런 투수는 아니었지만, 한번씩 쏠쏠하게 자기 몫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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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은 2주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다음 등판을 기다렸다. 5일 NC전을 마쳤을 때부터 20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을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 한 차례 쉬어갈 타이밍이 됐다고 판단했고, 빈자리에 고민없이 조이현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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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은 "코치님께서 오늘(20일) 경기 앞두고 보더라인 끝을 보고 정확하게 정확하게 던지라고 하셨다. 볼넷을 주더라도 그냥 볼넷을 안 주려다가 정타 맞을 바에는 내가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니까. 보더라인 끝을 보고 던지는 투구를 해서 약한 타구를 만들라고 하셨다. (우)규민이 형은 내가 구속이 빠른 편이 아니니까 커브로 타이밍 싸움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 주셨다. 그 말을 듣고 (시속 80㎞대 커브를) 던지려고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이현은 "kt에 와서 정말 행복하고 재미있다. 다시 이렇게 야구를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 감독은 "선발 조이현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조이현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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