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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14-3의 11점차 리드 속에 6회말 등판했다가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3안타 1볼넷을 내주고 곧바로 교체됐던 성동현은 실망스런 피칭에 2군으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한번의 기회를 더 얻었고 바로 다음날 기회를 얻어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21일 경기서 7-7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등판해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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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6회말에만 성동현 김유영의 부진으로 6실점을 해 14-3의 여유있는 리드가 14-9로 쫓기게 됐고, 결국 박명근에 김영우 백승현 등 필승조 투수들이 나와 롯데 타선을 가까스로 막아야 했다.
성동현에게 바로 다음날 롯데에 복수의 기회가 왔다. 4-5로 역전 당한 경기를 이영빈의 동점포와 구본혁의 역전타로 7-5로 앞섰지만 김진성이 고승민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아 7-7이 돼 연장까지 흘렀고 성동현이 마지막 11회말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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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대주자로 나섰던 선두 4번 김동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성동현은 이날 2루타 등 2안타를 친 5번 전민재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3안타를 기록한 나승엽은 볼 4개를 던져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윤동희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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