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25일(한국시각)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 속에서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1억 파운드(약 1849억원) 이상의 제안이 올 경우 이적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동과 유럽 강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 속에 1억 파운드가 넘는 제안을 받을 경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0년 스포르팅 CP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 1군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그는 꾸준히 성장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리그 16위에 머물며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패배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페르난데스는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6경기에서 1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페르난데스의 계약은 오는 2027년 여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클럽은 현재 그를 매각할 이유는 없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입으면서 현금화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구단은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개편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상적으로는 다음 시즌에도 페르난데스가 팀을 이끌기를 바라지만, 막대한 제안이 올 경우 페르난데스와의 결별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1억 파운드를 넘는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각을 진지하게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소리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길 원하지만, 구단이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할 경우 다른 옵션들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30세의 그는 사우디 알힐랄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며, 이들이 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거액의 제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유럽을 떠날 의사가 없다면 우승할 수 있는 팀을 선택지로 고를 수 있다.
영국 팀토크는 '바이에른 뮌헨이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페르난데스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독일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은 최우선 목표였던 플로리안 비르츠를 리버풀에 빼앗기면서 대체 자원을 찾고 있다. 페르난데스를 이상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과의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설정한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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