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제21대 대선 후보 3인과 마주한다.
2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을 찾아온 3명의 대선 후보(이재명,김문수,이준석)'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에는 홍진경이 제21대 대선 후보인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과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은 "국민들이 너무 짧은 시간 안에 판단을 내려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 후보의 정책과 생각을 임팩트 있게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하며 진지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그녀 특유의 재치 있는 질문으로 전환됐다. 홍진경은 첫 질문으로 "마지막 키스가 언제였냐"고 던졌고, 이재명 후보는 "그걸 누가 가르쳐주냐"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요즘도 매일 한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혼인 이준석 후보는 말없이 웃으며 질문을 넘겼다.
이어 홍진경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정책 세 가지를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문수는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1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출산 장려책을, 이준석은 "수학 못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교육 개혁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은 얌체 운전 근절을 주요 공약으로 꼽으며 실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세 후보의 본편 인터뷰 영상은 오는 28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전 8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영상은 오후 6시에 업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