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싱턴리조트가 주요 영업장 3곳(설악밸리·설악비치·지리산하동)에서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웰니스' 테마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웰니스 테마 패키지는 자기 주도적인 휴식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중심으로 기획된 게 특징이다.
패키지 혜택은 올해 1분기에 리조트를 방문한 5060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시니어 고객이 선호하는 산과 바다 등 자연과 인접한 리조트의 입지적 특성,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는 조식 뷔페, 복잡한 동선 없이 한 지역의 매력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입장권 또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점별 패키지 구성과 투숙 기간은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기준 11만 9900원(세금포함/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부터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스위스 자연을 모티브로 한 '리틀 스위스' 콘셉트로 조성돼 리조트 내 산책로와 숲길을 따라 산책이나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설악밸리의 '치유의 숲'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척산온천휴양촌 이용권 2인, 해독주스 2잔으로 구성됐다. 리조트 곳곳에서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요가 매트 무료 대여, 12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설악비치의 '고성 힐링 여행'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해수사우나 이용권 2인, 속초중앙시장 주차권 1시간 등이 있다. 리조트 내 부대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1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리조트 전경이 담긴 엽서 2장을 제공한다. 여행 중 추억을 엽서에 적어 로비에 위치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한 주소로 발송되는 '느린 우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지리산하동의 '하동 웰니스 여행'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권 2인, 웰니스 기프트 등으로 구성됐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 우수 웰니스 관광지'인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내 '티카페 하동'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하동 티소믈리에와 함께하는 티 클래스, 차와 명상, 녹차 족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으며 웰니스 기프트로 지리산 특산물인 천연 스틱꿀이 제공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