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장현식이 조기 복귀한다.
LG 염경엽 감독은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장현식이 다 나았다고 한다. 그래서 캐치볼을 시작했다"면서 "6월 3일 정도에는 게임에 들어갈 것 같다. 현식이 같은 경우는 쉰 기간이 짧아서 2군에서 한게임만 해도 구속이 괜찮으면 올라올 수 있다. 예상한 것보다는 열흘 정도 빨리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염 감독이 밝힌 계획 대로라면 장현식이 다음주엔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듯.
장현식은 지난 13일 1군에서 말소됐었다. 우측 어깨에 있는 광배근 미세 손상이 발견됐기 때문.
장현식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등판해 2이닝 30개를 던져 2세이브를 올렸고, 11일 경기에도 나와 8개의 공을 던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틀간 3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던졌는데 이것이 탈이 났다.
염 감독은 하루에 2경기를 던진 장현식에 대해 조심스러웠으나 본인이 괜찮다고 11일 경기에도 등판을 원했고, 이에 등판을 허락했으나 결국 이후 어깨 통증이 발생해 마무리가 빠지는 사태가 일어나자 염 감독은 결국 등판을 시킨 자신을 탓하기도 했다.
당초 복귀까지 한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봤으나 다행히 장현식의 회복이 빨라 부상 이후 20일만에 피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장현식이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 복귀하게 된다는 것. 곧 복귀하게 되는 유영찬이 마무리를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장현식이 셋업맨 자리로 간다.
유영찬은 29일 퓨처스리그에서 마지막 시험등판을 한 뒤 1군에 올라와 몸상태를 확인하고 괜찮으면 1일 1군에 등록해 삼성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이후 괜찮으면 마무리를 맡는게 염 감독의 구상.
염 감독은 "(유)영찬이는 한달 정도는 연투를 안시킬 계획이다. 그래서 관리를 위해선 오히려 마무리를 맡는 것이 낫다"면서 "영찬이가 마무리를 맡으면 (장)현식는 자연스럽게 중간으로 간다"라고 밝혔다. 유영찬이 등판하지 못하는 경기엔 장현식이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장현식은 개인적인 스타일상 자주 던지는 것을 선호해 왔는데 마무리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면 등판하지 않아 2~3일 정도 쉬는 날도 많다보니 스스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염 감독은 "영찬이가 먼저 돌아오면 우리팀 불펜에 숨통이 트인다. 필승조가 2명인 것과 3명인 것은 천지 차이다"라며 반겼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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