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자체가 '지역 축제의 수도권 여행객 모집'을 위해 이색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은 6월12일~16일까지 남해유배문학권 일원에서 열리는 제 20회 남해 마늘한우축제를 알리기 위해 서울시청역 7번출구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내걸었다.
경남 남해 마늘한우축제 관련 홍보영상은 시원하게 펼쳐진 남해대교와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 시원한 돔 쉼터에 더해진 '지글지글 한우'와 '보물섬 마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도심 빌딩 속에서 남해의 초록을 만나는 짧은 홍보 영상 속 '마늘로 BOOST! 한우로 FLEX!'라는 문구를 통해 도시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한다.
장충남 남해군 군수는 "홍보는 단순 관광 안내가 아니라 '보는 순간 마음이 움직이는 영상으로 기획했다"며 "수도권 시민들이 남해로 와서 에너지를 충천할수 있도록 4일간의 축제 기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