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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1회말 1사후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투볼에서 상대 우완 커티스 테일러의 3구째 한복판으로 날아드는 92.6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94.9마일의 라이드라이브 타구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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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이날 '김하성을 비롯해 쟈니 델루카, 제이크 맹엄, 트래비스 잰코스키, 케빈 켈리 등 5명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over the next few weeks) IL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레이스 구단은 이들에게 로스터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 어느 정도 선수단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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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루키리그에 참가해 재활 경기를 할 것으로 보였지만, 김하성은 곧바로 트리플A에 투입됐다.
MLB.com은 지난 20일 '작년 8월 어깨를 다친 뒤 그가 쉰 기간을 고려하면 빅리그 경기에 나서기 전까지 많은 필드와 타격 훈련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날 수비 훈련에서 김하성의 내야 송구는 눈에 띄게 안정적이고 강하게 날아갔다'고 전했다. 송구를 비롯한 수비 감각 되찾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뜻이었다.
김하성의 복귀는 현재로선 6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3연전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정규시즌 남은 4개월 동안 FA 재수를 하는 셈이 된다.
탬파베이와 맺은 계약 내용은 2년 2900만달러다. 내년 계약은 선수 옵션으로 설정됐다. 즉 김하성은 올시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4개월 동안 만족스러운 활약을 할 경우 당연히 다시 FA 시장에 나가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내년 시즌 탬파베이에서 또 뛰면 된다.
김하성 본인이 하기에 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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