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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55개를 꽂았고, 직구 구속은 최고 96.3마일, 평균 95.0마일을 찍었다. 22개를 던진 주무기 스플리터의 경우 14번의 스윙 중 6번 헛스윙을 유도했다. 직구 스피드와 분당 회전율이 시즌 평균보다 다소 낮았으나, 큰 위기 없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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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은 경기 후 "그의 스플리터는 아주 훌륭한 구종이다. 직구처럼 날아오다 뚝 떨어지더라. 그걸 원하는 코스에 자유자재로 던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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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예측 시스템(CY Predictor)이 있다. 승패, 세이브, 투구이닝, 자책점, 탈삼진 등 기본적인 투구 기록을 복잡한 공식에 집어넣어 하나의 수치로 산출해내는, 일종의 사이영상 평점이라고 보면 된다.
센가의 경우 평균자책점 1.46으로 전체 1위지만, 다른 지표들이 상위권에서 멀다.
물론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들이 CYP를 염두에 두고 투표를 하는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 판단에 따라 표를 던질 뿐이다. 그래도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있다. 평균자책점, 투구이닝, 탈삼진, WHIP 등이 주요 지표다. 이 점에서 야마모토는 NL에서 1,2위를 다툰다.
아시아 출신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적은 없다. 게다가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아시아 투수도 3명 뿐이다. 2020년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2019년 류현진(다저스), 2013년(텍사스)과 2020년(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그들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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