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 스페인 복귀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가십지 '피차헤스'는 27일(현지시각), 이강인이 라리가 클럽 비야레알의 구애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PSG 소속인 이강인은 PSG에서 마지막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이 한국선수는 최근 프랑스 클럽에서 눈에 띄게 출전시간이 줄었으며, 로테이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야레알을 비롯한 유수의 유럽 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비야레알은 재능 넘치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다음시즌 보강 차원으로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비야레알 이적설의 근거는 '노란 잠수함'의 공격형 미드필더 겸 윙어인 알렉스 바에나의 이적이다. 바에나는 올 시즌 라리가 32경기에서 7골9도움을 폭발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강력히 연결된 상태다. '피차헤스'는 '비야레알은 몇 년간 핵심 선수였던 바에나가 팀을 떠날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를 새로 구해야 한다. 창의성, 뛰어난 기술, 그리고 큰 무대 경험을 지닌 이강인이 팀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PSG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마요르카와 발렌시아 소속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낸 그의 재능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 측근은 이 이적을 이강인이 다시 중요한 선수로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보고 있다. 이미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라리가 복귀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받아들이는 중요한 동기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비야레알은 출전시간을 보장할 수 있고, 중요한 역할을 맡길 수 있는 팀이다. 또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파리에서는 쉽지 않았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피차헤스'는 '구단간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다. 하지만 양측의 의지가 있다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영입 제안이 설득력이 있다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다. 비야레알은 젊고 재능있는 선수를 중시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합의가 곧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스페인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마레오 모레토 '렐레보' 기자는 '복수 클럽이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PSG와 계약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나폴리,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PSG와 합의에 도달한 클럽은 없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이적료 2200만유로에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올 시즌 컵대회 포함 45경기(2397분)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36경기(2083분)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작성한 '뉴 파리지앵' 첫 시즌 때보다 출전시간과 활약도가 높았다.
하지만 1월 '나폴리 윙어'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가 입단하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등 포지션 경쟁자들이 하나같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후반기에 접어들어 점차 입지를 잃었다. 최근 오셰르(3대1 승), 스타드랭스(3대0 승)전 2경기에 결장했다. 내달 1일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도 낙관하기 어렵다.
이강인은 지난달 개인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PSG 로고, 엠블럼 등을 삭제하며 이적설을 부추겼다. 이강인과 PSG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이라크(6월6일), 쿠웨이트(10일)와의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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