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사진 한 장으로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사진을 빛의 속도로 삭제했지만 대중의 갑론을박은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카리나는 일본에서 찍은 셀카로 근황을 전했는데 의상, 카리나가 남긴 이모티콘 등이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카리나는 흰 원피스에 블랙 점퍼를 걸쳤는데, 점퍼에는 숫자 2가 빨갛고 크게 써있었다. 장미 이모티콘도 남겼는데 이는 이번 조기 대선을 '장미 대선'으로 칭하기에 남긴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또한 해당 게시물을 올린 시기는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가 종료된 직후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러 정황상 카리나가 특정 정치색을 내비친 것이라고 지적했고 카리나는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미 여러 여러 커뮤니티와 SNS에 퍼진 후였다. 카리나의 점퍼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이 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애국보수 카리나 응원합니다", "카리나가 달리 보인다" 등 댓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민감한 시기에 너무 경솔했다", "이럴 거면 공개 지지하지" 등 반응도 있었다.
카리나가 이에 관해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한편,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정치적 프레임과 온라인 혐오 속에서 '여자 연예인'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 자유는 민주사회의 기초이며 다양한 해석과 표현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가능하게 한다. 근데 최근 한 여자 연예인의 SNS 게시물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자의적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확산됐고, 이는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명예훼손과 성적 비방, 신상 공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카리나는 2020년 에스파로 데뷔했으며 '넥스트 레벨(Next Level)' '드라마(Drama)' '걸스(Girls)' '슈퍼노바(Supernova)' 등의 히트곡을 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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