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르로이 사네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활용해 아스널의 주요 타깃 선수 영입에서 라이벌을 앞지를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예정인 윙어 르로이 사네의 영입 기회를 제안받았다'라며 '사네는 2020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분데스리가 우승을 네 차례나 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활약한 그는 뮌헨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네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사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전에 맨시티에서 135경기에 출전해 39골 44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카라바오컵 3회, FA컵 1회 우승을 경험했다.
사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동안 아스널의 관심 대상이 됐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이 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어 아스널보다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최근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클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사네 영입 기회를 잡았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사네가 자유계약(FA)으로 떠난다면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당초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연장에 가까워 보였으나, 최근 대리인을 피니 자하비로 바꾸며 상황이 급변했다.
이에 대해 막스 에벌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우리는 그의 대리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줄 알았다"라며 "우리는 사네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지만, 구단 내부적으로 설정한 기준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에벌은 "최종 서명이 이뤄지기 전까진 확신할 수 없다. 우리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고, 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현재는 새로운 에이전시와 이야기 중이며, 선수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네는 최근 몇 주간 훌륭한 활약을 보였고, 뮌헨에 대한 헌신도 보여줬다. 우리는 그가 계약을 연장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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