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의리까지 복귀가 늦어지다니...
팔꿈치 수술 후 복귀를 준비중이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의 실전이 늦어진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좋은 카드의 복귀가 늦어지는만큼 좋은 소식은 아니다.
KIA 관계자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의리가 오른쪽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됐다. 실전 복귀를 2주 정도 미룰 예정"이라고 알렸다.
2021년 데뷔 후 KIA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한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 지난해 큰 암초를 만났다. 6월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약 1년의 재활이 필요한 수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KIA는 5월 말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6월 중순 정도 1군에 복귀시키는 그림을 그렸다. 그동안 재활 과정도 매우 순조로웠다.
예정대로 퓨처스 등판 일정을 잡을 차례. 그 전 마지막 MRI 검진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염증이 발견됐다.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KIA 관계자는 "팔꿈치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정도의 염증이다. 2주 정도 쉰 후 다시 등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IA는 네일, 올러, 양현종, 윤영철, 김도현의 선발 로테이션이 나름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윤영철이 개막 후 극심한 부진을 겪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게 고무적. 김도현은 5선발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이의리까지 가세하면 KIA 선발진 뎁스가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
지금 상태라면 빠르면 6월 말, 아니면 7월 초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을 앞두고 팀에 큰 힘을 줄 수 있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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