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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안타 하나만 나와도 끝내기로 연결될 수 있던 순간, 베테랑 포수 이재원은 마운드를 찾아 후배 조동욱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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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시리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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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4 팽팽한 승부 속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한 경기. 연장 11회초 채은성의 투런포로 한화가 앞서나가자 11회말 박동원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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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낸 조동욱은 주먹을 불끈 쥐며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생애 첫 세이브를 잊지 못할 순간 해낸 조동욱은 포수 이재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올 시즌 불펜으로 맹활약 중인 조동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23경기에 나와 20이닝을 소화하며 3홀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조동욱은 "너무 좋고, 팀 승리에 도움이 돼서 더 좋다. 볼넷보다는 안타를 맞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너무 흥분해서 자신도 모르게 포효했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믿어주신 만큼 더 잘 던지겠다"라며 첫 세이브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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