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또 박해민이었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29일 서울 잠실구장.
LG는 34승1무19패로 1위, 한화는 32승2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 차.
1위와 2위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하게 경기가 펼쳐졌다. 첫날 LG의 2대1 승리, 둘째날 한화의 6대5 승리로 이틀 연속 1점차.
위닝시리즈를 두고 펼쳐진 세번째 날. LG는 손주영이,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로 나왔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쉽사리 점수가 나지 않았다.
명품 수비가 나왔다. 0-0으로 맞선 3회초 한화는 2사후 이도윤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타석에는 에스테반 플로리얼. 1B1S에서 3구째 타격을 했고, 정타가 된 타구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로 향했다. 담장 근처까지 잘 뻗어나간 타구. 그러나 중견수 박해민이 전력질주해서 공을 따라갔고, 마지막 순간 몸을 날려 담장 앞에서 공을 잡았다. 빠졌다면 이도윤이 홈까지 들어올 수 있는 코스. 그러나 박해민의 호수비에 LG는 실점없이 3회초를 마칠 수 있었다.
지난 27일 박해민은 수비로 한화를 좌절시켰다. 2회초 이진영의 타구를 전력 질주해서 잡았고, 8회초에는 플로리얼이 잘 친 타구가 중견수 머리 뒤로 날아갔지만,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다. 당시 LG는 박해민이 안타성 타구를 두 차례나 지워내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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