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자동차 실내에 변기만큼 더러운 부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바로 스티어링 휠(운전대, 핸들)이다.
자동차 청소업체 관계자는 제임스 테일러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핸들은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차를 청소할 때 실내에 있는 쓰레기를 버리고 진공청소기로 오물을 빨아들이거나, 수납공간인 콘솔 박스 먼지를 털어내는 일을 한다. 하지만 세균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핸들을 세심하게 닦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운전자들은 매일 만지는 핸들을 닦지 않고 몇 달을 보내는 경우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얼굴, 휴대폰, 음식을 만지고 운전대를 잡는다"며 "손에 묻어 있는 세균 외에도 운전 중 재채기와 기침과 같은 것들도 운전대를 오염시킨다"고 덧붙였다.
실제 2011년 연구에 따르면 가정용 변기 약 6.5㎠에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 80개 검출됐지만 핸들에서는 최대 700개의 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전자의 42%가 운전 중 음식을 섭취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테일러는 1주일에 한 번 항균 물티슈나 자동차 내부 클리너를 사용해 핸들을 닦으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청소를 한 후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핸들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운전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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