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은퇴 예고는 결국 협상 전략이었다.
남자 프로농구 2024~2025시즌 도중 은퇴를 암시했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SK)가 SK에 남기로 했다.
서울 SK 구단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워니와 2025~2026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도중 은퇴 의사를 밝혔던 자밀 워니는 시즌 종료 이후 구단과 전희철 감독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한시즌 더 SK와 동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SK 구단은 시즌 종료 이후 진솔한 대화를 통해 은퇴를 만류했으며 워니는 미국에 돌아간 이후 심사숙고 끝에 재계약을 결정했다. 워니의 계약 조건은 KBL 최고 금액인 70만달러(약 9억6000만원)다.
워니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농구선수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SK의 진정성 있는 설득과 함께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 등이 겹쳐 최종적으로 한 시즌 더 SK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재계약을 한 만큼 다음 시즌 SK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SK 팬과 KBL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안영준의 재계약, 김낙현 영입에 이어 최고 외국인 선수인 워니와의 재계약에 성공함으로써 다음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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