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알나스르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소속 유력 기자 산티 아우나는 3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우나는 '알나스르와 호날두 사이의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 소식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미 알나스르와 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알나스르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거취가 큰 관심을 받았다. 당초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은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계속 함께하고 싶어 한다. 소식에 따르면 구단은 이미 호날두와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으며,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고 밝혔었다.
순탄하게 진행 중이던 재계약 협상이 흔들리며 문제가 생겼다. 일부 언론에서는 '호날두가 충격적인 조건으로 이적할 수 있다. 알나스르의 라이벌 구단인 알힐랄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고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을 의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호날두의 알힐랄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호날두 또한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계속 쓰일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호날두의 알힐랄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진 이유는 바로 클럽 월드컵이다. 알나스르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적 차원에서 호날두를 붙잡길 원했다. 그렇기에 라이벌 구단이자, 클럽 월드컵 참가 팀인 알힐랄 이적을 통해서라도 호날두를 잡길 원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다시금 알나스르가 호날두를 잡는 것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유력 기자를 통해 등장하며,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현역 생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연봉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알나스르에 입단하며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는데, 당시 연봉으로 제안받았던 금액은 무려 2억 유로(약 3130억원)다. 호날두가 알나스르 합류 이후 3시즌 동안 111경기 99골 19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35골 4도움을 적립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재계약에서도 연봉이 깎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사우디 이적의 선구자인 호날두가 차기 시즌도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알나스르에서 경력을 이어간다면 올여름 클럽 월드컵에서 호날두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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