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그라니트 자카의 입단 소감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각) '자카가 너무나도 평범한 입단 소감을 밝히면서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선덜랜드가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자카는 이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큰 도전"이라고 답했다. 선덜랜드가 얼마나 유명한 클럽인지 묻는 물음에는 "훌륭한 클럽"이라고 답했고, 누구와 함께 뛰는 걸 기대하느냐는 물음에는 "모두"라고 말했다. 만나고 싶은 선수에 대해서도 "모두"라고 말한 그는 이후 질문에도 단답형으로 일관했다.
이에 선덜랜드 팬들은 여러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팬은 영상 댓글에 '자카는 자신이 어떤 이들과 어울리게 될 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동료들 중 한 명의 이름도 모른다'고 아쉬움이 묻어나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아는 건 그저 프리미어리그에 있다는 것 뿐'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스위스 출신인 자카는 2010년 바젤에서 프로에 데뷔, 2012년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했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아스널에서 뛰었던 자카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소화했다.
올해로 창단 145주년을 맞이한 선덜랜드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자카 영입에 1700만파운드(약 312억원)를 투자한 것을 비롯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파운드(약 1848억원) 이상을 쓰면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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