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의 차기 시즌 1군 경쟁에 호재가 될 수 있는 이적 소식이 등장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각) '에버턴이 타일러 디블링에 대한 최초 입찰이 거부된 후 새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소식에 따르면 에버턴의 계획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다시 사우샘프턴과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블링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큰 관심을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2006년생 윙어 디블링은 지난 2023년 사우샘프턴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사우샘프턴 1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미 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며 팀 주축 멤버로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드리블과 더불어 탁월한 판단력과 패스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다. 속도와 슈팅 능력도 뛰어나다. 사우샘프턴의 우측을 책임질 미래로 평가받았다.
사우샘프턴이 시즌 종료 후 강등이 확정되며 디블링을 향한 구애의 손길이 늘어났다. 그중 한 팀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디블링을 데려오길 원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원했고,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여러 선수 중 한 명이 디블링이었다. EPL서 재능을 펼친 디블링에게 토트넘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문제는 이적료였다. 사우샘프턴이 무려 1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구단들이 철수했다. 토트넘도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턴이 다시 적극적으로 사우샘프턴과 영입 협상에 나서며 디블링은 조금씩 에버턴행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블링이 토트넘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올여름 양민혁의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수 있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 합류 후 반 시즌 동안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경험하고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 합류 직후 데뷔 기회를 받지 못했던 양민혁은 QPR에서 경험을 쌓았고, 토트넘으로 돌아와 주전 경쟁과 재임대 사이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자가 될 수 있었던 디블링이 합류가 불발되면, 곧바로 차기 시즌부터 토트넘 1군 합류를 위한 경쟁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이미 양민혁의 경쟁자 중 한 명인 마이키 무어를 레인저스로 임대 보냈다.
양민혁은 26일 영국 루턴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직전 아스널전은 결장했지만, 오는 3일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는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양민혁에게는 정말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여름이 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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