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게 최대의 호재가 뜬다.
바로 '타점왕' 오스틴 딘의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상 이후 첫 실전 경기에서 안타를 치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오스틴은 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지난 7월 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3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바로 다음날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이탈했다. 큰 문제가 아닐 것으로 예상했지만 검진 결과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4주 정도가 예상됐다. 4주가 지났지만 이제 실전에 돌입했다. 좀 더 오스틴의 상태가 완벽해 질 때까지 기다리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앞으로가 진짜 중요한 시기인만큼 앞으로 부상이 없어야 하기에 완벽하게 낫고 올라오도록 한 조치였다.
이전부터 훈련을 해왔던 오스틴은 지난 7월 23일 병원에서 괜찮다는 소견을 받았고, 지난 30일 또한번 더 검진에서 옆구리 근육이 완전히 붙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일 라이브 배팅으로 실전 경기를 위한 준비를 마친 오스틴은 2일 SSG전에 드디어 경기출전을 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SSG 선발 이도우와 만난 오스틴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주자 2명이 나간 3회말 기회에서도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두번째 투수 천범석과 승부해 우전안타를 때려낸 오스틴은 8회말엔 김성민과의 대결에서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오스틴은 3일 SSG전에 한차례 더 출전한 뒤 큰 문제가 없다면 5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부터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일부터 잠실에서 한화와의 주말 3연저이 예정돼 있기에 오스틴이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경기 감각을 빨리 되찾고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오스틴은 부상으로 빠지기까지 75경기서 타율 2할7푼2리(265타수 72안타) 20홈런 55타점, 52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홈런 2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공동 4위, 장타율 3위(0.543)에 올라 LG 타격을 주도했었다. 최근 LG가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분위기가 좋다. 부진했던 베테랑들이 흐름을 가져오는 활약을 펼쳐주면서 팀 분위기가 더욱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오스틴이 돌아와 예전의 활약을 더해준다면 LG로선 한화가 손아섭으로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해도 충분히 타격으로 겨뤄볼만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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