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나스르가 엄청난 영입을 준비 중이다.
포르투갈의 아볼라는 2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나스르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볼라는 '호르헤 제주스 감독이 이끄는 알나스르는 브루노를 사우디로 이적하는 포르투갈 스타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이적이 성사되면 호날두, 주앙 펠릭스와 함께 브루노가 리야드에 합류하게 된다. 브루노가 지금 팀을 떠난다면 팬들에게는 놀랄 일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 영입 이후 엄청난 자본을 통해 꾸준히 스타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올여름은 펠릭스 영입으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펠릭스는 첼시 이적 후 부진하며 AC밀란 임대를 반등을 노렸으나, 경기력은 더 하락했다. 자리를 잃은 펠릭스가 벤피카 복귀를 고민 중이었던 상황에서 알나스르가 손을 뻗으며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알나스르의 다음 타깃은 펠릭스와 마찬가지로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은 브루노다. 지난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한 브루노는 직전 2024~2025시즌까지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중앙 미드필더, 윙어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브루노는 대체 불가 자원으로 꼽힌다. 맨유가 어려운 시기를 겪는 동안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브루노의 입지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올 시즌은 주장직까지 맡으며 명실상부한 맨유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맨유가 극심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브루노만은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줬다. 올 시즌 공식전 57경기에 출전해 19골 18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였다. 하지만 브루노와 맨유의 동행을 흔들어 놓을 유혹이 손을 뻗기 시작했다. 사우디의 유혹이 브루노를 덮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우디의 유혹에 브루노가 이적을 결정할지는 미지수다. 당초 후멩 아모림 감독도 브루노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중요한 것은 선수의 결정일 수 있다. 앞서 알힐랄 제안을 받았을 때와 달리 알나스르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호날두가 있다. 브루노의 결정이 달라질 수 있는 이유다. 알나스르가 꿈꾸는 공격 삼각편대가 이번 여름 성사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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