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변신은 진행형이다.
그런데 라스무스 호일룬을 3000만파운드(약 554억원)에 시장에 내놓아 논란이다. 영국의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스트라이커 호일룬을 3000만파운드에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3년 8월 덴마크 출신의 호일룬을 옵션을 포함해 7200만파운드(약 1330억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실패한 영입이었다. 그는 두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2경기에 출전해 14골에 그쳤다. 2024~2025시즌에는 단 4골의 굴욕을 낳았다. 모든 대회에선 95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
호일룬은 미국에서 진행중인 프리시즌에 함께하고 있다. 지난 31일 본머스를 상대로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4대1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맨유에 남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상황이 미묘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고 있는 벤자민 세스코와 거취와 직결돼 있다. 맨유는 세스코를 영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세스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다만 세스코가 맨유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스코의 이적료는 7000만유로(약 1130억원)에서 8000만유로(약 1290억원) 사이다. 문제는 재정 건전화다. 맨유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준수하려면 기존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는 데 이미 1억3000만파운드(약 2400억원)를 지출했다. 맨유 소식통은 'BBC'에 "선수를 판매하기 전에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단호히 밝혔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또 다르다.
세스코를 영입하려면 호일룬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BBC'는 '호일룬을 3000만파운드에 매각한다면 이는 맨유에 실질적으로 손실이 될 거다. 그는 5년 계약을 맺은 지 2년이 되었고, 그의 시장 가치는 4300만파운드(약 794억언)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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