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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모든 관심은 손흥민에게 집중됐다. 무수한 '설' 속에서도 말을 아끼던 손흥민은 고국 팬들 앞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자신의 향후 거취를 밝혔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 여름, 팀(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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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의 예고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교체아웃될까지 왼쪽 날개로 멋진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교체 사인이 나오는 동안, 프랭크감독을 비롯해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 스태프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팬들도 이심전심이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영웅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토트넘 뿐만 아니라 뉴캐슬 선수들까지 그라운드에 있는 22명 선수들 모두 박수를 보냈다. 모두 하이파이브를 하며 손흥민의 마지막을 축하해줬다.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주며 마지막 소임을 다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향후 잉글랜드 무대를 누빌 새로운 신성들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1분 박승수가, 후반 41분 양민혁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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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감독은 "박승수는 상당히 재능이 많은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겁없이 훈련하는 모습인 인상적이었다. 시간은 많지 않았다. 이번에 두 경기에 투입됐는데, 경기장에서나 훈련장에서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양민혁과 격돌한 것에 대해서는 "엊그제 미용실에서 만났다. 경기장에서 같이 뛰면 좋을거 같다고 했는데, 이루어져서 기쁘다"며 "경쟁의식은 없다. 나보다 뛰어난 선수다. 민혁이형의 모든 부분을 배우려고 노력할거다"고 했다.
박승수는 "팀원들이 수고했다고 해주셨다. 잘 챙겨주고 적응하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세계적인 선수가 내 꿈이다. 그 꿈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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