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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는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남자 MC로는 최초 단독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병헌이 재취업을 위한 처절한 전쟁을 시작하는 구직자 만수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손예진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가족을 지켜내려고 하는 아내 미리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부부 연기 합을 맞춘 두 배우를 중심으로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를 모은 '어쩔수가없다'는 극적인 전개, 특유의 미장센, 견고한 연출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가족을 지키려는 한 인물의 필사적인 투쟁기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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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회를 맞은 부산영화제는 기념비적인 해의 성대한 개막식에 어울릴 작품으로 '어쩔수가없다'를 선정해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이번 개막작은 부산영화제 개막식을 찾게 될 5000여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할 만한 작품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인 동시에 지금의 한국 영화계에 가장 생생한 활기를 불어 넣어 줄 만한 작품에 초점을 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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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올해 영화제의 첫 날에 많은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벅차고 설레인다. 부산영화제 개막작 선정이 계기가 되어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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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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