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미국행이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본격적인 슈퍼스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을 앞뒀다.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MLS 최고 이적료는 지난 2월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라테 라스 영입 당시 기록한 2250만 파운드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보너스까지 포함하면 해당 금액을 넘어서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이별을 직접 밝히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모든 팬과 선수들의 박수, 환호성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을 떠나는 손흥민의 행선지는 MLS다. MLS는 지난 202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함께 선수 영입에 몰두하고 있는 리그 중 하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로 향했다면, 메시가 미국으로 향하며 판이 달라졌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합류 이후 꾸준히 유럽 스타 출신 선수들이 MLS에 합류하고 있다. 손흥민도 LAFC 이적을 앞두며 이 대열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미 MLS는 손흥민 수준의 선수가 합류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스포츠는 '손흥민은 MLS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도약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MLS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다.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과 LAFC가 놀라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 연봉이 2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에 서명하면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메시가 현재 2045만 달러 수준을 인터 마이애미에서 수령 중인 점을 고려하면,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에 육박하는 연봉 대우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LAFC가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활약과 파급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EPL의 슈퍼스타가 미국으로 향하기 전부터 기대감은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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