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중간 선수들이 잘해줘야 하는데 거기에 강승호가 있다."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강승호를 1군에 다시 콜업하며 그의 역할을 당부했다.
두산은 5일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이교훈과 김대한 강승호를 콜업했다. 전날 박정수 전다민 이선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강승호와 김대한은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박준순(3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계범(2루수)-김대한(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이 왼손 손주영이라 왼손 타자는 정수빈과 케이브 김재환 등 3명 뿐이고 오른손 타자 6명을 배치했다.
조 대행은 경기전 강승호와 김대한에 대해 "2군에서 잘하고 있었다. 컨디션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고 영상으로도 체크를 했다"면서 "(콜업 가능한)날짜도 됐고, LG가 3연전에 모두 좌완 투수가 나올 예정이라서 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승호에 대한 기대치도 말했다. 중고참의 역할을 잘해주길 바랐다.
이날 1루수로 출전하는 강승호에 대해 조 대행은 "좌완 선발엔 (1루수로) 강승호를 생각하고 있다. 타석에서 하는 모습을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어를 맡을 선수들이 분발해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예전에 드린바 있다"면서 "강승호가 부주장을 맡고 있다. 우리 팀이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갭이 큰 편이라 중간 선수들이 잘해주면 좋겠는데 거기에 강승호가 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발휘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13년 LG 트윈스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였던 강승호는 SK로 이적했다가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왔었다.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2할8푼(521타수 146안타) 18홈런 81타점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는 78경기서 타율 2할1푼6리(241타수 52안타) 3홈런 26타점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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