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약속의 8회'에 활짝 웃었다.
KT는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KT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51승4무50패가 됐다. 한화는 2연패. 시즌 전적 59승3무39패가 됐다.
이날 KT는 이정훈(좌익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황재균(1루수)-장진혁(중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가 NC전 마지막날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허경민은 주자가 있으면 부담을 느끼는 거 같아서 앞쪽에 배치했다. 안현민은 잘하고 있으니 그대로 3번타자에 넣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중반까지 흐름은 한화에 있었다.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가 최고 161㎞의 직구를 던지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KT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는 5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0의 행진을 먼저 깬 건 한화였다. 5회말 2사 후 노시환의 2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7회말 2사에서는 문현빈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한화는 2-0으로 달아나며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문동주가 내려간 뒤 KT의 타선이 터졌다. 1사 후 황재균의 솔로 홈런에 이어 장진혁의 볼넷, 강현우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냈지만, 이정훈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만루.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KT는 안현민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강백호의 싹쓸이 안타로 5-2로 달아났다. 결국 분위기는 KT로 완전히 기울게 됐다.
한화는 9회말 2사에서 리베라토와 문현빈이 연속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KT는 패트릭에 이어 손동현(1이닝 무실점)-이상동(1이닝 1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한화는 문동주가 7이닝을 지웠지만, 한승혁(⅓이닝 3실점)-김서현(⅓이닝 2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주현상(⅓이닝 무실점)-조동욱(⅓이닝 무실점)이 올라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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